2016년 8월 23일 화요일

성공이란걸 해본적이 없습니다.

성공이라는게 보편적인 의미가 아니라...

고2때 햄버거집에서 첫 알바를 시작했고... 수습기간 3일만에 못버티고 나왔습니다. 행동이 느리고 배우는속도가 느려서

점장하고 같이 일하는 애들이 무시하고... 점장 부인은 소리도 지르고... 3일째 되는날엔 1살아래 후배가 대놓고 니같은거도 선배냐고

반말하면서 대들더라구요. 그래서 나왔네요.(수습기간은 1주고, 수습기간1주는 배우는 기간이라 돈 안준다고 처음에 말했던...)

고등학교 생활도 나름 같이다니는 애들 5명정도에 반에서도 어느정도 어울리긴 했지만... 반에 좀 노는애들은 죄다 놀리고 괴롭히더라구요.

3년동안 많이 힘들었네요. 확 한대 쳐볼까 수백번 생각했지만 못했네요. 하하.......

그러면서 고등학교3년동안 그냥 시험공부 아예 안하고(실업계) 그냥 놀았습니다. 정보고등학교였는데 자격증을 한개도 못땄네요.

실업계여서 문제가 쉬워서 그런지 평균등급은 4.3등급이긴 한데 뭐 실업계니까 안쳐주겠죠.

그리고 1년제 폴리텍에 들어갔습니다. 부모님이 가라고해서 갔지 사실 별 생각은 없었긴 하지만...

이 때 느낀 절망이 없어지지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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